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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독서 산책 첫 번째 

 

안녕하세요 

오늘은 11월 독서 산책이라는 주제로 한번 책 읽을거리가 무엇이 있는가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저도 책을 정말 안 읽는 한 사람으로서 어떤 책을 추천한다는 것이 조금 아이러니 하기도 하지만 

제가 읽은 책중에서 그래도 한 번쯤 읽어보면 좋은 책들 그리고 11월에 잘 어울릴만한 책으로 두 번에 

걸쳐서 한번 소개해드려고 합니다. 그럼 어떤 책들이 우리의 마음의 양식을 채워줄 수 있을지 한번 알아볼까요?

 

 

< 목차 > 

 

1. 일기 

 

2. 한국의 능력주의 

 

 

<출처 - 정책브리핑>

 

1. [ 문학 ] 일기 

먼저 황정은 소설가의 첫 산문집이라고 할 수 있는 일기란 책에 대해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건강하시기를. 오랫동안 이 말을 마지막 인사로 써왔다. 불완전하고 모호하고 순진한 데다 공평하지 않은 말이라는 것을 알지만, 늘 마음을 담아 섰다. 당신이 내내 건강하기를 바랐다. 지금도 당신의 건강, 그걸 바라고 있습니다. 건강하십시오. 우리가 각자 건강해서, 또 봅시다. 언제고 어디에서든 다시 " 

 

이 책은 소설가 황정은의 첫 산문집입니다. 이 사실이 화제가 되는 이유는 아마도 그간 작가가 소설에서 풀어내지 못한 사회적 관심사들 때문이 아닐까. 그것에다 작가의 일상적 이야기까지, 독자들은 이 책을 오래 기다려왔을 것이다. 

작가는 제목을 [일기]라고 붙인 데에 이런 설명을 덧 붙였다 " 어떤 사람의 사사로운 기록이기도 해서, 그것이 궁금하지 않은 독자들이 잘 피해 갈 수 있도록" 이 세심한 배려가 이 책을 펴내는 작가의 마음의 일부일 거라고 짐작해 본다

 

작가는 누구인가, 종종 그런 질문에 사로잡힐 때가 있다. 자신을 보는 눈, 이웃을 보는 눈, 그리고 사회와 세계를 보는 눈을 동시에 가진 사람

 

소설가 황정은은 일기를 쓴다. 직업병이기도 한 허리디스크 때문에 근육 운동을 하는 이야기, 동거인과 저녁으로 가지를 요리해 먹는 이야기, 수세미와 제라늄과 떡갈나무를 키우는 이야기, 그리고 2017년 이후 매년 방문하는 목포행 기록과 혐오와 아동폭력과 인권에 대해서, 그가 본 사회의 크고 작은, 아니 잊어서는 안 될 문제적 사고들에 대해서. 필요한 글들을 그저 사사로운 기록이 라고 부르기에 이 가볍고 작은 판형의 책은 너무나 묵직하고 크다. 울림과 여운이 

 

책을 다 덮고 나서도, 어쩐지 한 권 다 읽었다는 기분이 들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러니까 어서 [일기 2]를 읽어야 할 것 같은 느낌 아마도 그가 남긴 시대적 아픔에 관한 질문들 때문이리라. 사는 동안 우리가 기여해야 하는 모든 것에 관해 생각하게 하는 

이 책의 마지막 문장은 이렇다 

다들 평안하시기를. 

 

 

2. 한국의 능력주의

"세상에는 1루를 밟지 못한 사람, 아예 야구 경기에 초대받지 못한 사람도 적지 않다. 어떤 이들은 뛰어난 재능을 가졌어도 불우한 가정 형편 때문에 대학교 입학은 꿈도 꾸지 못한다. 심지어 사회적 성취를 위한 노력 자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도 많다 

 

위의 내용은 한국 능력주의라는 책에 일부 내용입니다. 어떻게 보면 참 쓸쓸해지는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뛰어난 재능 

하지만 불우한 가정형편 때문에 꿈도 꾸지 못한다는 현실 그리고 밑에서 잠깐 소개하겠지만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이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흔히 들을 수 있는 말들.. 그래서 더욱 무언가 나의 이야기인 것만 같고 뭔가 읽고 싶어지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 책입니다. 누군가에 내가 한 말이 부모 잘 만나서 좋겠다라던가 사회의 불평등에 대한 사회 곳곳에서 쉽게 쓸 수 있는 단어들이 우리가 어떻게 변하고 있고, 어떠한 생각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는 책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요즘 바쁘다는 핑계로 내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또한 어떠한 생각으로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 잘 생각할 시간도 없고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과연 어떻게 세상이 바뀌어가는지를 잘 보여주는 그런 책이 되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럼 잠깐 책에 내용을 다시 소개해 드리면 

최근 10여 년간 우리 사회에서는 부모 잘 만난 것도 능력이다, 억울하면 출세하라 등등 같이 사뭇 날 선 표현들이나 

흔히 말하는 빌 거(빌라 거지), 휴거(휴먼시아 거지) 같은 적나라한 조롱과 혐오 표현들이 회자되어왔습니다. 

사회적 불평등이 점점 더 심화되어 가는 이면에는 부유함과 가난함을 능력 및 노력의 차이로 정당화하려는 놀라운 심성이 자리 잡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심성의 기저에는 어떠한 논리가 작용하고 있는 것일까?  에 대해서 평가하고 소개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오늘은 간략하게 11월에 읽으면 좋은 책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11월 독서 산책 두 번째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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